[중앙일보] 최첨단 면역세포치료법 ‘iNKT요법’의 특성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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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첨단 면역세포치료법 ‘iNKT요법’의 특성은?

미주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/07/22 18:43
타니구치 마사루(현 국립 연구개발법인 이화학연구소 통합생명의과학연구센터 특별고문)가 발견한 T세포, B세포, NK세포에 이은 제4의 림프구를 말하는 iNKT 세포는 자연 면역을 담당하는 NK세포 및 획득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모두의 성질을 겸비하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. 미국 면역학회는 이 iNKT 세포의 발견을 '면역의 금자탑 (Pillars of Immunology)'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.
iNKT는 돌연변이 암세포에도 대응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. 암세포는 '암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'와 '암 항원을 발현하지 않은 세포'의 2 종류가 있으며, 새롭게 출현하는 '돌연변이 암세포'도 있다.
이 모든 암세포를 동시에 제거할 수 없어서 재발과 전이가 일어난다. 'iNKT 암 치료'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그 세포군을 빠르게 성장시켜 암에 대한 면역 기억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암을 공격할 수 있는 근본적인 체제를 만드는 치료법이라고 한다. 두 종류의 암세포와 새롭게 출현하는 돌연변이 암 세포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기존의 암 면역 치료와는 크게 다른 특성을 가진 최신 치료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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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KT 암 치료의 특징으로는 첫째, 어떤 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. 둘째, 장기 면역 기억에 의해 지속적으로 암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. 셋째, 새롭게 출현하는 돌연변이 암 세포를 동시에 제거한다. 넷째, 환자 자신의 HLA형에 관계없이 누구나 효과를 보인다. 다섯째, 성숙한 수지상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암으로 인한 면역 결핍으로부터 회복이 가능하다.
iNKT치료는 1개월에 1회, 총 2회 투여가 1사이클이다. 치료는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 소재 키호우카이 클리닉(원장 가부토 요우헤이)에서 행하게 되며 티시바이오는 병원과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.
티시바이오는 이 치료 외에도 이쥰카이 종양클리닉(원장 나카니시 히로유키)과 메디컬 업무제휴를 통해 1주일 동안 매일 총 5회 집중 치료해 3주 후 치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치료(마이크로RNA캡슐치료)를 안내하고 있다.
microRNA캡슐치료는 위암, 식도암, 뇌암, 페암, 간암, 췌장암, 담도암, 대장암. 유방암, 난소암, 대장암 등 각종 여러 고형암에 적용된다. 최첨단 암 치료 기술로서 2016년 3월 이후부터 환자의 유전자 치료 모범사례들이 알려지고 있다.
티시바이오 관계자는 "유전자치료를 메인으로 해 iNKT면역세포치료를 병행하면 최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"고 했다. 티시바이오는 일본과 독일에서 중입자치료, 양성자치료, 면역세포치료(수지상세포치료, 5세대 수지상세포치료 융합셀, NK세포치료, LAK), 면역항암제(키트루다 옵디보 여보이), 줄기세포치료 등과 일본 오카야마대학병원 츠야마중앙병원에서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의 VIP종합검진을 하는 예방의학프로그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.